검찰 “국정원, 트위터내 여론 흐름 주도 시도”_웹툰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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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 개입 관련 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여론 흐름을 주도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트윗 수집 자체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어서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공판에서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안보5팀 직원들이 트위터에서 리트윗 등으로 글을 퍼뜨리는데 계정 2200여 개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국정원 직원들의 이메일에서 트위터 사용방법과 팔로워를 늘리는 법 등이 적힌 파일과 트위터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를 다수 정리해 놓은 파일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팀 직원들은 이 계정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글을 트윗하거나 리트윗하는데 이용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한 이메일에서는 외부 조력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이 트위터 계정들을 보내면서 활동 지침을 내린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데이터 가공 민간업체 측이 불법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했고, 검찰에 자료를 넘긴 것도 위법해 트위터 분석 자료는 증거 능력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